실시간 뉴스


내셔널리그 MVP 미포조선 수비수 김호유


내셔널리그 시상식 열려, 득점왕 이준협-도움왕 변웅

[이성필기자] 올 시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김호유(32, 울산현대미포조선)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는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미포조선의 수비수 김호유가 올해의 MVP로 뽑혔다.

김호유는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미포조선의 통산 4회 우승에 공헌했다. 올 한 해 울산의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관록있는 플레이도 한 몫 했다. 지난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입문해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할 때까지 48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올 시즌까지 116경기를 뛰는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김호유에게는 겹경사도 있었다. MVP를 비롯해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호유와 함께 이영균(경주한수원), 김동민(목포시청), 최동일(인천코레일)이 골키퍼 김태홍(경주한수원)과 함께 최고의 수비라인으로 평가 받았다.

미드필드에는 김정수(강릉시청), 조범석(목포시청), 변웅, 김선민(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베스트 11으로 포함됐다. 이 중 변웅은 도움왕(10도움)에 올랐고 김선민은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격수에는 이준협(강릉시청), 곽래승(천안시청)이 선정됐다.

이준협은 25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최우수 지도자와 코치상은 울산현대미포조선 조민국 감독, 유상수 코치가 받았다.

한편 올 시즌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경주한수원은 대회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모금된 기금은 연말 축구 꿈나무 유소년 축구장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셔널리그 MVP 미포조선 수비수 김호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